한국 전통의 효사상을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인식시키고, 아미타불의 48대원 실천을 발원하는 공간이 될 부산 삼광사 극락전이 10년간의 대작불사를 회향하고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10월 4일 오전 10시 극락전 현판 제막식, 테이프 절단, 불상 점안식에 이어 오전 11시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지하2층 지상3층 연건평 860평 규모의 극락전 낙성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낙성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온갖 신통 나투시어 염불 행자를 시방정토 극락으로 인도하시네. 무량수 무량광, 아미타 부처님이시여. 그 크신 원력이 도량에 가득하구나. 천태의 사부대중들이여, 거룩한 공덕 지심 회향하여 일심청정 이루어 불국토에 왕생하리니 참회하며 귀의하는 불자들이 되어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치사를 통해 “그동안 불사를 이끌어 오신 역대 주지스님과 신도회 간부 및 불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현 주지 무원 스님과 신도회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앞으로의 가행정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습니다.

앞서 주지 무원 스님은 개회사에서 “극락정토 발원과 정신적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끌어 갈 삼광사 극락전으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관광문화자원의 밑거름으로 삼아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을 행복세상으로 이끌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낙성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도정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 스님 등 부산불교계 인사,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이재오 국회의원,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사부대중 2만여명이 참석해 극락전 낙성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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