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백혈병 환우 위한 ‘1만배’ 정진

광주생명나눔이 올해 첫 사업으로 소아암백혈병 환우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 스님, 이하 광주생명나눔)는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생명나눔운동 주간’으로 선포했다.

광주생명나눔은 2월 12일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으며, 생명나눔운동 주간에 소아암백혈병 환우 완치기원 기도회와 생명나눔 희망 바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소아암환우완치기원 1만배 정진기도는 부처님 출가·열반재일 기간인 3월 4일부터 11일까지 광주 원각사에서 진행하며, 7일에는 철야 3000배를 한다. 특히 1만배 정진기도에서는 1배에 10원씩 후원하는 보시운동도 함께 진행되며, 후원금은 전액 소아암환우 치료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생명나눔은 불교계가 출가재일(음2.8)부터 열반재일(음2.15)까지를 정진주간으로 삼고 수행하던 전통에서 이 행사를 착안했다.

이에 앞서 광주생명나눔은 3월 1일 원각사 마당에서 생명나눔 희망바자회를 개최한다. 또 음악회와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생명나눔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합병증을 앓고 있는 서현창 환우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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