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창립식…300여 명 참석

▲ 9월 30일 봉행된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 창립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인사말하고 있다.

불교계 최초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지관 스님)이 9월 30일 오후 4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모연활동에 들어갔다.

지관 스님은 창립식 인사말에서 “보시는 보살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고 육바라밀 가운데 으뜸임에도 보시 실천에는 소홀함이 없지 않다”면서 “불교의 사회참여 확대를 다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전담기구인 공익법인을 창립한 만큼 일상 속에서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십시일반으로 보시행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정남준 행정안전부 2차관은 원세훈 장관을 대신한 축사에서 “최근 양극화 심화로 사회에 자비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불교계가 공익법인을 설립해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하는 곳에 자비심을 베풀어,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수덕사 주지 옹산 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 소속 강창일ㆍ주호영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동행은 불교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이재민 구호 △대북 통일사업 △환경 에코운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 9월 30일 봉행된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 창립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왼쪽)이 이사로 선임된 도선사 주지 선묵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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