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산 스님이 단양복지관 개관 1주년 큰잔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15일 문화예술회관, 공연·바자회 등 열려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해두 스님, 이하 단양복지관)은 5월 15일 오전 11시 단양 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개관 1주년 기념 큰잔치를 개최했다.

▲ 정산 스님을 비롯한 참석내빈들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에서 “노인은 이 땅에 태어나서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장애인은 미흡한 사회구조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국민 모두가 존경하고 보살펴 드려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앞으로 천태종은 단양군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보살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 정산 스님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바자회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앞서 관장 해두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단양복지관은 부처님의 자리이타·동체대비·대자대비 정신을 바탕으로 단양군내 어르신들의 자식, 장애우들의 친구가 돼 천태종복지재단의 복지실현을 구현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단양복지관을 지켜봐주고 복지사업에 힘써주기를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동성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삶의 새로운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복지관으로 잘 운영되도록 군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광호 국회의원도 “모든 분들이 단양복지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에 애써주는 것을 보면 단양의 미래는 밝다”고 축사했다.

▲ 노인들의 댄스 공연.

▲ 각설이 공연.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웰빙댄스, 어르신합창단 공연, 단양어린이집 원생들의 풍물공연,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연 외에도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생활용품·의류·먹거리 장터 등 바자회가 열렸으며, 소백산 국립공원과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등도 참여해 사진전과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 정산 스님과 경천 스님이 공양하고 있다.


▲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

이번 행사에는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정산 스님, 상임이사 경천 스님, 사무총장 월중 스님, 단양복지관 관장 해두 스님, 강미숙 부관장을 비롯해 김동성 단양군수, 송광호 국회의원, 손선수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회장, 장일수 단양군 장애인연합회 회장, 정승용 단양 경찰서장, 이상태 자원봉사센터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월 천태종복지재단이 단양군으로부터 위탁받은 단양복지관은 동년 5월 개관해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무료법률상담, 노인일자리박람회, 장애인주간보호 등 각종 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듬해에는 시용 스님에 이어 해두 스님이 관장에 임명됐으며, 2008년 전문노인자원봉사프로그램지원사업·성인문예교육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참석자들이 바자회에서 생활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