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두석 한신대 교수.

최두석 한신대 교수<사진>가 구랍 28일 열린 현대불교문인협회·계간 불교문예 주관 불교문예작품상 시상식에서 시 ‘투구꽃’으로 제2회 불교문예작품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의 수상작 ‘투구꽃’은 선불교에서 강조하는 불이(不二)의 세계관을 기초로 삶에 대한 근원적 탐구와 섬세한 정서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최 교수는 “시가 표현의 방편에 머물지 않고 제 모습을 드러내도록 고민하던 중 ‘투구꽃’을 쓰게 됐다”며 “이 시에 주목한 분들의 속 깊은 마음을 따스한 격려로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두석 교수는 1980년 《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뒤 시집 《대꽃》, 《성에꽃》, 《임진강》,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등을 저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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