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사회부장 도웅 스님 1,000만 원

천태종은 12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서혜정 씨에게 출산 격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사회부장 도웅 스님이 참석했다.

지난 11월 18일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천태불자 서혜정 씨에게 격려금이 전달됐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2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서혜정 씨에게 출산 격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대신해 격려금을 전해 준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은 “저출산시대에 아이 다섯을 낳은 것은 무척 기쁘고 경사스러운 일이며, 그 주인공이 천태불자인 것은 천태종단을 비롯해 불교계에서 함께 축하할 일”이라면서 “부모와 자식 간은 천륜으로 끊으려야 끊을 수 없고, 아이들이 엄마에게 온 것은 몇 억겁 인연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웅 스님은 또 “앞으로 종단은 물론 산하기관인 나누며하나되와 천태종복지재단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다섯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훗날 구인사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다섯 아이 모두 훌륭한 인재로 키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서혜정 씨는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천태종에서 축하와 함께 격려금까지 주셔서 더 기쁜 것 같다.”면서 “전해주신 격려금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생각이고, 앞으로 다섯 아이 모두 잘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서혜정 씨는 신심 돈독한 천태불자로 단양 구인사와 대구 대성사 등에 다니고 있다. 특히 아버지는 천태종 구인사에서 부전 거사를 맡고 있다. 서 씨가 출산한 다섯 쌍둥이는 여아 4명ㆍ남아 1명으로 모두 일반 태아에 비해 작게 태어났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1987년이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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