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길, 화엄사’ 리플렛 제작
내년 8개 사찰 순례코스 개발 계획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새로운 수행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각 사찰의 순례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 첫 번째 성과물로 ‘지혜의 숲길, 화엄사’ 리플렛을 선보였다.

리플렛에는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가는 코스와 지도 등이 담겼다. 제1순례길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어머니의 길’은 화엄사 입구에서 화엄계곡을 따라 연기암까지 가는 코스이고, 제2순례길 ‘신심을 높이는 순례길’은 화엄사 입구를 출발해 금정암, 내원암, 미타암, 청계암을 거쳐 연기암까지 가는 코스다.

지도 좌우에는 ‘순례하는 방법’과 ‘순례발원문’이 담겼다. 안내 순서에 따라 순례를 시작하고 마치며 신심을 고취하고, 마음의 치유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뒷면에는 ‘순례하는 의미’와 ‘화엄사와 화엄신앙’을 배치해 순례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담았다.

포교원은 ‘지혜의 숲길, 화엄사’편에 이어 ‘지혜의 숲길, 천은사’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본사 4곳, 말사 4곳 등 8개 사찰의 순례코스를 개발하는 등 5년간 24개 교구본사와 말사를 합해 총48개의 순례코스를 하나의 앱(APP)에 통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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