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환담 “메달보다 건강·안전 중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9월 29일 ‘2021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불자선수단의 예방을 받고 노고를 격려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2021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불자선수단의 예방을 받고 노고를 격려했다.

원행 스님은 9월 2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투혼을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단과 임원진·지도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우선 국가적인 큰 행사를 잘 치러준데 대해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과 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메달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관리에 유념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또 김재덕 선수에게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의 과녁을 꿰뚫어 주었다.”고 치하했다.

앞서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종단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불자선수들이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 선수는 불자선수단을 대표해 “어머니께서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서 항상 저를 위해 기도를 올리셨다.”며 “불자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행 스님은 선수단과 임원진·지도자 전원에게 격려의 뜻을 담아 오륜기가 새겨진 반지를 선물했다.

이날 환담에는 김제덕(양궁), 구본길·김지연(펜싱), 정진화(근대5종), 박희준(가라데), 김정은(농구) 선수를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도쿄올림픽선수단 부단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문홍식 체육인불자연합회장, 전희숙 펜싱 감독, 박가서 부산시체육회부회장, 정성숙 진천선수촌 부촌장, 장석창 체육인불자연합회 부회장, 황효진 양궁코치 등이 참석했다. 

원행 스님이 도쿄올림픽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고 있다.
조계종은 이날 김제덕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임원진·지도자 전원에게 오륜기가 새겨진 반지를 선물했다.
환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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