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새불교 바람ㆍ불교 스피치’ 주제

부산 광명사는 9월 26일 이현정 박사를 초청해 '새불교 바람, 불교스피치'를 주제로 특별법회를 진행했다.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새로운 포교 방향 모색을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9월 26일 오전 11시 3층 지관전에서 ‘새불교 바람ㆍ불교스피치(불교의 역사는 불교스피치의 역사였다)’를 주제로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춘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자는 따듯한 마음을 품고 사랑의 자세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밖에서 전하는 그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행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오늘 특별강연이 탁한 말과 행동을 스스로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정 박사는 강의에서 “불교경전을 깊고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행간에 숨은 모든 언어들이 훌륭한 연설문임을 알 수 있다.”면서 “부처님은 깨달으신 뒤 오직 말하는 것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법을 전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처님의 전도선언 이후부터 오늘날까지의 스피치를 활용한 불교 포교의 역사를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 대중과 스피치 훈련을 하는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이현정 박사는 오는 10월 특별법회에서 한차례 더 강연할 예정이다.

이현정 박사는 BBS불교방송 공채 1기 아나운서로, 다문화 M-TV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조계종 포교디지털대학에서 스피치 강의를, 조계종 교육원 승려인증교육 설법스피치 강의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광명사>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의를 진행 중인 이현정 박사.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