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와 발원부터 실천수행법까지
목경찬/담앤북스/14,500원

신행의 길잡이를 위한 책을 써왔던 저자 목경찬의 ‘불교 3대 신앙·완결판’이 출간됐다. 정토신앙·관음신앙에 이어 지장신앙과 지장보살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특히 ‘실천 수행법’을 상세히 담았다. ‘지장삼부경’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설명과 지식 외에도 19가지의 수행법을 소개했다.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거나 부르기, 존상의 친견 등 비교적 쉬운 방법부터 공양 올리기, 〈지장경〉 독송과 사경, 죄의 본성을 알고 참회하기 등 독자 개인의 근기에 맞는 방법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대원본존 지장보살’에서는 지장보살 명호의 의미부터 육도중생을 제도하고자 발원한 지장보살에 대해 알아본다. 2장 ‘지장보살의 발원’에서는 모든 중생을 구원하고자 한 지장보살의 발원 내용을 확인한다. 3장 ‘지장보살의 공덕’에서는 어느 보살도 비교할 수 없는 지장보살의 공덕을 알아보고, 지장보살의 가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 ‘업과 지옥’에서는 업과 지옥을 통해 우리 삶을 직시한다. 5장 ‘지장보살의 가피를 위한 실천 수행’에서는 불상 조성· 예배·찬탄·공양·보시 등 지장보살의 가피를 받는 다양한 실천수행법을 소개한다.

내세와 지옥, 업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히 다뤘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장보살이 육도중생을 모두 구제하겠다고 발원했음을 강조하며 내생과 지옥에 대한 구원 뿐 아니라 현세에 대한 구원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