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추석 맞아 10kg 153포

인천 황룡사는 9월 17일 오전 10시 경내 3층 보문전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양곡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인천 서구지역 소외계층에 백미가 지원됐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9월 17일 오전 10시 경내 3층 보문전에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양곡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이유전 인천 서구청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룡사가 준비한 백미는 10kg 153포로 신축년 백중 회향 법회 후 불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백미를 전달받은 서구청은 관내 주민센터를 통해 소외이웃 103가정과 서구장애인협의회에 50포를 각각 전해줄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주지 진철 스님은 “신축년 백중 회향을 맞아 선대조부조모 조상의 복도 기원하고, 우리 보다 어려운 이웃들도 도와야한다고 생각해 서구청에 백미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작은 선물이지만 백미를 받은 모든 분들이 위안을 받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정 과장은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백미를 지원해준 황룡사 주지 진철 스님과 신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백미는 추석 명절 전에 저소득 가정에 모두 전해줄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황룡사 여러분들의 훈훈하고 따뜻한 온정을 백미와 함께 전해주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황룡사 간부 및 이유전 인천 서구청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황룡사가 준비한 백미 10kg 153포를 서구청 관계자가 옮기고 있다.
백미를 차에 실고 있는 서구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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