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본관 4층 로터스홀서

(왼쪽부터)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 돈관 스님,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가 출범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9월 14일 오전 10시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 출범 이후 동국대 법인 산하기관 중에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가 처음이다.

이날 건학위원회 발족식은 △삼귀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격려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치사 △서울캠퍼스 건학위원장 식사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운영(안) 보고 △위촉장 수여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이하 건학위원회)는 △증명 △고문 △건학위원장 △분과위원회(신행ㆍ포교, 인재양성, 지속성장, 기금ㆍ재정, 글로벌) △사무국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자승 스님을 증명으로, 고문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을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건학위원회 증명 자승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숭고하고 아름다운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모두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문으로 추대된 성우 스님은 치사에서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는 동국발전과 불교중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동국대와 한국불교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위원장을 맡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위기는 곧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동국대의 위기”라며 “건학위원회 출범이 불교계와 동국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학위원회는 앞으로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협조 체계 구축 및 지원 △성과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신행ㆍ포교 △인재양성 △지속성장 △기금ㆍ재정 △글로벌 등 5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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