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경로당 어르신과 전통놀이 진행
복지관 카톡 개설 친구 대상 3개 이벤트도

어르신댁 가정방문 중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과 직원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헤 온ㆍ오프라인 할 것 없이 분주하다.

먼저 종로노인복지관은 지난 9월 3일 지역 내 어르신과 추석의 온기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충신ㆍ행촌ㆍ혜명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투호ㆍ알까기ㆍ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대결을 펼쳤다. 또 한과와 추석 인사도 나눴다. 복지관은 경로당 방문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고, 영상은 9월 16일 복지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9월 15일까지 △경로당 대 복지관 대결 중 승리팀을 맞추는 이벤트 △추석 덕담 댓글 이벤트가, 24일까지 ‘카톡 채널 메시지 공유하기 이벤트’가 각각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된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이 추석 전후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로구 내 경로당 33개소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9월 17ㆍ20ㆍ23일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종로구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550여 명에게 안전확인과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떡과 식료품도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식사 지원이 필요한 밑반찬ㆍ무료급식 어르신들께는 특식으로 송편을 드린다.

관장 정관 스님은 “코로나19로 복지관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했던 행사의 진행방식에 변화가 있으나,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한가위라는 행사의 취지를 살려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봄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안전도 꼼꼼하게 살피려고 한다. 언제나 어르신들 곁에는 복지관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까기 대결 중인 복지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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