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끼 허용해도, 주로 오후불식
불교행사 땐 빨간 음식 금하고
하얀 음식 위주로 공양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몽골 출신의 강톨가 오란치멕(Gantulga Uranchimeg) 씨가 서드넘도르즈 양진수렝 교수의 글을 번역했다. 사찰음식 조리와 사진 촬영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강톨가 오란체첵(Gantulga Urantsetseg) 씨가 맡아 진행했다.

몽골을 대표하는 종교는 불교다. 몽골은 법으로 종교자유를 보장하고 있는데, 종교인구의 87%가 불교를 신앙한다. 몽골불교는 라마불교 전통을 잇고 있는데 하루 세끼 공양을 허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님이 오후불식을 한다. 음식도 특별히 가리지는 않는다. 최근 채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으며, 불교 기념일에는 엄격히 채식을 지킨다.

종교인구 중 87%가 불교 신앙

몽골은 모든 사람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몽골의 ‘국가와 종교법인 관계법’ 제3조(몽골 국민의 신앙의 자유) 제1항에는 ‘어떤 종교를 믿든지 믿지 않든지 그것은 각자 신앙의 문제로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몽골 정부와 종교법인은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정부와 종교법인은 몽골 국민의 단합과 전통문화를 존중한다. 다만, 정부는 불교의 우월적 입장을 존중하고 있다.

몽골은 매년 종교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0년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의 내용을 보면 최근 몽골의 종교현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몽골의 경우,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처음으로 종교 관련 항목이 추가됐다. 당시 조사항목에는 “귀하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가?”하는 질문이 포함돼 있었다. 그 결과 38.6%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61.4%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종교비율을 보면 불교 86.2%, 이슬람교 4.9%, 기독교 3.5%, 기타 종교 0.7%였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몽골 전통신앙인 불교가 여전히 대표 종교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반해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종교인구가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몽골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 10%를 대상으로 표본추출방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무종교인은 40.6%, 종교인은 59.4%로 조사되었다. 종교인 분포는 불교 87.1%, 이슬람교 5.4%, 기독교 2.2%, 기타 종교 1.1% 등의 순이었다.

종교인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5.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몽골 내에 위치하는 사찰 수는 총 364개, 승려수는 1,552명, 그들 중 612명이 몽골승가대학교에서 불교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몽골등록청에 의하면 2019년 9월 25일 기준으로 총 535개 종교기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276개 기관은 수도인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나머지 259개 기관은 몽골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불교가 몽골의 대표적 종교이고, 종교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앙하는 종교가 된 것은 2,200년 전에 전래된 오래된 몽골불교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몽골의 옛 수도인 카라코룸(Kharkhorin) 남동쪽에 위치한 샹크(Shankh)사원은 1648년 세워졌는데, 에르덴조 사원과 함께 파괴되지 않은 사찰 중 한곳이다. 1937년 폐쇄됐다가 1990년대 초 다시 문을 열었으며, 현재 20여 명의 스님들이 상주하고 있다.

세 차례에 걸친 불교 전래

몽골은 대승불교의 나라이다. 몽골에는 불교가 세 차례에 걸쳐 전래됐다. 그 중 첫 전래는 2,0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3세기 몽골 최초국가를 설립한 흉노 시기에 해당하는데, 관련 자료가 부족해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 전래는 7~8세기 무렵이다. 즉, 원(元)나라 때로 불교적 이념 아래 국가가 운영되는 정교일치 사회였다. 세 번째 전파는 15세기 말이다. 이 시기는 현재 몽골 불교문화의 기반이 마련된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몽골 불교문헌이 발전하는 동시에 몽골 승려들도 티베트어로 불교문헌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에 400여 명의 스님들이 티베트어로 불교문헌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은 삼장(Tripitaka, 三藏) 또는 대장경이 발전한 나라이다. 특히 몽골어 대장경 〈칸규르(Kangyur)〉·〈텐규르(Tengyur)〉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한 문화유산이다. 〈칸규르〉는 아홉 가지 보석을 이용해 쓴 ‘경(經)’이란 뜻인데, 총 2만 5,523페이지 분량이다. 여기에는 1,600점 이상의 논장이 수록돼 있다.

〈텐규르〉는 10만 7,839페이지에 달하는, 몽골의 문학과 기타 학문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는 고대 인도 및 티베트 과학자와 불교전문가들이 만든 아비달마·철학·기술·논리학·문헌학·점성술·무용·의학·시·작문 등에 관한 저술 3,427개가 실려 있다. 1741년과 1742년 사이에 200여 명의 번역가들이 티베트어로 된 〈텐규르〉를 몽골어로 번역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몽골불교는 수난을 겪게 된다.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1930년 말 수많은 사찰이 파괴되었다. 몽골 학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 1,000여 개의 사원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 사찰의 주지스님은 사찰의 경영책임자이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불교 총본산 간단사의 경우에는 조직이 잘 정비돼 있다. 간단사는 불교 철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불교 학문의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사원 부속 전통교육기관인 ‘다창(Дацан, Datsan)’에서 교육을 통해 명상·점성술·의학 등 다양한 불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요즘, 일부 몽골인들은 몽골전통의학을 중심으로 불교 교육을 실시하는 다창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Norov-7’, ‘Mana-4’ 등의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몽골은 유목생활을 하는 민족의 특성으로 인해 스님들의 육식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처님오신날 을 비롯해 불교의 기념일에는 육식을 삼간 채 쌀과 유제품 등으로 조리한 하얀 음식을 먹는다. 사진은 몽골의 한 가정에서 양고기를 손질하는 모습.

1920년 기점으로 탁발 사라져

대부분의 몽골 스님은 한국의 스님과 같이 사찰 내에 마련한 장소에 상주한다. 그리고 자기 수행에 매진하는 스님이 있고, 신도들을 위해 상담과 독경을 하거나 기도를 올리는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사찰을 운영한다. 반면에 사찰 밖에서 거주하는 스님도 있다.

미얀마·라오스 등 남방불교권 스님들은 전통적으로 탁발(걸식)을 하지만 몽골 스님들은 탁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1920년 러시아에 지배를 받게 된 이후부터 몽골 스님들의 걸식 문화는 거의 사라졌기 때문인데, 현재는 걸식을 하지 않는다.

몽골 스님들은 사찰에서 공양을 하는데, 국토의 대부분이 초원으로 덥힌 몽골의 척박한 자연환경 영향으로 육식을 허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몽골의 음식을 하얀 음식과 빨간 음식으로 나눈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빨간 음식은 육류를 비롯한 육가공품을, 하얀 음식은 우유를 포함한 각종 유제품을 의미한다.

빨간 음식에 비해 하얀 음식의 종류는 다양한데, △건포도밥(Бэрээс. Агшаасан будаа, 밥·버터·설탕·건포도) △우유밥(Сүүтэй будаа, 우유·밥) △몽골 전통음료(Аарцтай будаа, 요구르트 두부·밥) 등이 대표적이다. 또 스님들은 몽골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호쇼르(Хуушуур, 납작 군만두), 보쯔(Бууз, 찐만두) 등을 밥과 야채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최근 들어서는 육류 대체식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 특히 콩 섭취량이 늘어나고 있다.

몽골 사찰에도 스님들의 공양간이 따로 마련돼 있는데, 법회에 참여하는 모든 스님의 공양물을 이곳에서 준비한다. 스님들이 직접 공양을 손질해 만들어 먹기도 하고, 재가불자들이 음식을 만들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기도 한다. 또 불자들이 공덕을 쌓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을 하면서 스님들에게 공양물을 올리기도 한다. 드물긴 하지만 전문요리사들이 스님들의 공양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재가불자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한 공양물을 스님들에게 올리기도 한다. 이것은 몽골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불교의식인데, 주로 돌아가신 분들이 다음 생에 복을 받길 기원하며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면서 보시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집과 고아원 아이들, 일반인들에게 음식(식품)을 나눠 주는 보시도 행한다. 음식과 식품을 보시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매월 8·15·30일에 행하는 것이 좋지만 직장인들은 편한 날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

법회·불교행사 땐 육식 금해

몽골 스님들은 항상 발우(鉢盂)와 함께 수저를 갖고 다니는데, 몽골불교만의 특징이다. 스님들이 공양하는 것을 ‘자브(Цав, 스님이 공양하는 것)’라고 하는데, 주로 국물 음식을 먹는다. 가끔 호쇼르(군만두)와 보쯔(찐만두)를 먹을 때도 있다. 또한 몽골 스님들은 하루에 4~5번 ‘만츠(Манз)’를 한다. 만츠는 몽골에서 스님이 차를 마시는 것을 말한다. 주로 따뜻한 차를 마신다.

몽골 불교에서는 안거를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스님들은 대부분 여름 안거를 한다. 날씨 때문에 여름에 안거를 하기가 더 적절하기 때문이다. 안거나 명상수행을 할 때는 대부분 채식을 한다. 또한 식사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몽골은 불교전통의학이 발전했기 때문에 몸이 아픈 스님들은 대부분 불교전통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불교전통의학의 약을 쓸 때는 식사를 잘 조절해야 한다. 어떤 병에 걸렸을 때 소고기를 못 먹게 하고, 또 다른 병에는 양고기와 매운 것, 차가운 것 등을 못 먹게 한다. 이런 금기사항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스님들은 부처님오신날과 불교 행사(법회)가 열리는 날, 음력으로 매월 8·15·30일에는 빨간 음식을 금하고, 하얀 음식을 섭취한다. 부처님오신날 스님들은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삿된 음행을 저지르지 말라.’, ‘진실하지 않은 말을 하지 말라.’, ‘술을 마시지 말라.’, ‘꽃다발을 쓰거나 몸에 향을 바르고 구슬로 된 장식물을 하지 말며, 노래하고 춤추지 말라.’, ‘때 아니거든 먹지 말라.’, ‘높고 넓은 침상에 눕고 앉지 말라.(화려한 소재로 만들거나 가죽으로 만든 침상)’ 등 팔재계(八齋戒)를 지킨다. 특히 ‘때 아닌 때에 먹지 말라.’는 계는 오후불식을 지키라는 의미이다. 재가자들도 이날은 세속의 생활을 버리고 팔재계를 지키며 하루를 수행자처럼 보낸다.

몽골 스님들은 하루 세끼 공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음에 점을 찍는 듯한 양의 공양’, 즉 소식(小食)을 한다. 또한 비구계(253계)를 수지한 승려의 경우, 대부분 오후불식을 한다. 육류를 대신해 건포도밥 등을 먹는다.

특히 사냥한 고기나 술, 마늘 등을 먹지 않도록 조심한다. 몽골 유목민들은 가축을 기르며 생계를 꾸려왔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가축의 젖으로 다양한 유제품을 만들어 먹었다. 몽골 스님들도 이 전통을 따라 음식을 먹고 있지만, 최대한 부처님 당시의 계율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즐겨 먹는
하얀 음식, 수테보다·브레스

수테보다(Suutei budaa, 우유밥)
수테보다는 몽골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3~4인분 기준으로 먼저 쌀 2컵(계량컵), 물 800ml, 우유 4컵, 소금 약간, 버터 1조각을 준비한다. 쌀을 잘 씻은 다음 물만 부어 밥을 한다. 밥이 되면 우유를 넣고 살짝 끓인다. 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그릇에 담은 뒤 버터를 올려주면 완성이다.

브레스(Brees, 건포도밥)
브레스는 몽골인들이 설날이나 장례식 등 중요한 날, 육식을 하지 않거나 육식을 하기 전에 ‘차강락(Tsagaalag, 하얀 음식)’을 먹은 후 먹는 음식이다. ‘차간(Tsagaan)’은 ‘흰색’이라는 뜻이다. 즉 차강락을 먼저 먹는 이유는 ‘모든 게 흰색처럼 선하고[純白] 상서로워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 등 육식을 금하는 날에는 채식을 하고, 브레스나 수테보다를 주로 먹는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육식을 하는데, 여름철에 몸을 정화시키기 위해 유제품을 많이 먹는다.

브레스 재료는 3~4인분 기준으로 쌀 3컵(계량컵), 건포도 200g, 버터 3~4조각, 소금 약간, 설탕 1큰술이다. 먼저 쌀 3컵을 깨끗하게 씻은 뒤 밥솥에 넣고 밥을 한다. 밥이 다 되면 큰 그릇에 뜨거운 밥을 담고 버터를 넣어 녹인다. 그 다음에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잘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건포도를 넣으면 완성이다.

몽골 대표 음식, 만두
보쯔·호쇼르

몽골은 오래전부터 유목생활을 해왔기에 채소를 재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몽골인들은 육고기를 주식으로 삼고 있다.

몽골 음식은 대부분 고기를 삶거나 볶는 요리다. 호쇼르(Khuushuur)는 나담 축제 때 반드시 준비하며, 평소에도 즐겨 찾는 대표적인 먹거리다. 한국의 김밥처럼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김치를 넣은 ‘김치 호쇼르’, 야채를 넣은 ‘야채 호쇼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여러 종류의 호쇼르를 만들 수 있다.

보쯔(Buuz)는 주로 설날이나 특별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만드는 음식이다. 축제나 중요한 행사 때 미리 준비해서 얼려 놓고 사용할 만큼 쪄먹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보관하기도 한다. 한국의 찐만두와 비슷하지만 몽골 만두에는 고기만 들어간다.

호쇼르나 보쯔는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하다. 호쇼르는 튀겨야 하기 때문에 물을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는다. 계절에 따라 후추·각종 야채 등을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보쯔(Buuz, 찐만두)
재료는 1~2인 기준으로 다진 소고기 500g, 양파 작은 것 1/2, 대파 1/2, 소금, 밀가루 500g, 물 등이다. 다진 고기에 썬 양파와 대파를 섞어준다. 호쇼르와 동일하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물을 200ml 정도 넣어 잘 섞는다. 묽지 않게 반죽한 후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반죽을 잘라내 밀가루를 뿌리고 밀대로 편다. 만두피 가운데에 준비한 만두소를 둥글게 올리고 원 모양으로 빚는다. 찜기에 만두가 붙지 않도록 양배추를 올려준다. 물이 끓으면 양배추 위에 만두를 올려 15~20분 정도 쪄내면 완성이다.

호쇼르(Khuushuur, 납작 군만두)
재료는 1~2인 기준으로 다진 소고기 500g, 양파 작은 것 1/2, 대파 1/2, 약간의 소금, 밀가루 500g 등이다. 먼저 다진 고기에 썬 양파와 대파를 넣어 섞는다.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만두피를 만들어야 하므로 밀가루 반죽이 너무 묽지 않게 준비한다. 반죽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 둥글게 만들고 그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밀대로 편다. 만두피 한쪽에 고기를 얇게 펴서 빚을 수 있을 정도만 남기고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빚는다. 만두피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빚어야 한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간불로 튀긴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면 접시에 가지런히 담는다.

서드넘도르즈 양진수렝(Sodnomdorj Yanjinsuren)
현 몽골국립대학교 철학종교학과 교수. 몽골국립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몽골 정부 산업부장관·자원전력부장관·국회의원·부총리의 자문역을 역임했다. 현재 부총리 자문위원회위원장, 대통령 비서실 서류검사실장 등을 맡고 있다. 이밖에 11권의 저서, 학술논문 59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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