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3명 어린이 총 1,600만 원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은 8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 1,6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은 8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으로부터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 1,6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생명나눔은 지원금을 총 3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가와사키병으로 급성심정지 이후 심근경색 및 뇌 손상을 입어 입원 재활 치료 중인 권성윤(가명/3세) 환아에게 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어 중추신경계통의 상세불명 장애를 앓고 있는 박율(가명/5세) 환아에게 500만 원을, 진행성 다초점 백질 뇌병증으로 5세부터 혼자 걷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검진을 통해 장애 진단 후 누워서 생활 중인 이연수(가명/18세) 환아에게 600만 원이 각각 전달된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지원해야 할 환자가 많을텐데 생명나눔에 환아 치료비 지원금을 전해줘서 고맙다.”면서 “전달받은 치료비 지원금은 선정된 난치병 환아에게 잘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두 단체가 협력해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보인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가운데 고액의 치료비가 큰 부담이 돼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너무 안타까워 치료비를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선한 도움의 손길과 관심은 끊이지 않을 테니 환아들이 의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 법일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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