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명상 에세이
롤프 게이츠/침묵의 향기/2만원

요가의 종합 체계는 야마(5가지 도덕적 자세), 니야마(5가지 규범), 아사나(요가 자세 수련), 프라나야마(호흡 수련), 프라티야하라(내면으로 향하기), 다라나(집중), 디야나(명상), 사마디(참된 자기와의 합일) 등 여덟 가지로 이뤄진다. 요가의 모든 체계는 함께 어우러져 그 소망을 이루도록 돕는다.

책은 1부 ‘야마’부터 8부 ‘사마디’까지 순서대로 다룬다. 그간 요가의 여덟 가지를 다룬 책은 여럿 나왔지만, 이 책은 여덟 가지를 구체적인 삶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하면서 점점 성장해 가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요가의 여덟 가지 체계는 완전한 해방이라는 목적을 위해 체계적으로 엮여 있고 서로를 지원하며 수련자를 성장시킨다. 책에서는 특히 ‘아사나’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룬다. 현대의 요가 수련이 아사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많은 조언과 지도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어려운 선택을 하며 불가피한 삶의 기복을 견뎌야 하는데, 아사나와 프라나야마는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채워준다.”고 설명한다.

하루에 한 편씩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에세이는 그날의 주제와 연관된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365편의 에세이에는 요가에 관한 깊은 이해, 요가적인 삶의 체화, 영적 탐고,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한 이야기 등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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