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국민청원이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차별금지법 제정 불교네트워크가 불교적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금지법 입법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한 온라인 강의를 마련했다.

차별금지법 제정 불교네트워크(이하 불교네트워크)는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차별금지법과 불교’ 주제의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다. 강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강좌 신청은 링크(forms.gle/stx8H8yuTshbcf5J6) 또는 QR코드로 구글신청폼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강의는 △차별금지법과 한국사회의 인권지형(8/18,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 △교리적 차원에서의 차별금지법 이해(8/24,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 △법률적 차원에서의 차별금지법 이해(9/1,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불교계 선언문 발표 및 종합토론(9/8, 이도흠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총 4회로 구성됐다.

불교네트워크 관계자는 “차별금지법 제정 10만 국민동의 청원 이후,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에 분주했던 국회가 다시 조용해지는 분위기”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식어가는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의 불씨를 살리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교네트워크는 5월 27일 발족했으며 △나마스떼코리아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불련총동문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대한불교청년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명상의집자애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여성개발원 △불교환경연대 △불력회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전북불교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의 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