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9월 5일…멘토링ㆍ레지던시 시스템 도입

한국춤예술센터는 7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제11회 별의별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김지원 무용가의 '창-시간의고리' 중 한 장면.

한국춤예술센터가 신진 한국무용가를 발굴하고 정체된 공연문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를 연다.

한국춤예술센터(이사장 차명희)는 7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4시 서울 종로구 스튜디오SK에서 ‘제11회 별의별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7월 3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하는 ‘신진국악실험무대’의 일환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박수윤 △안영환 △이동준 △이수경 △김지원 △신희무 등 향후 한국 전통ㆍ창작 무용계를 주름잡을 샛별들이 순서대로 무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일요일 4시 유튜브 ‘한국춤예술센터’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춤예술센터는 공연 경험이 부족한 신진 무용수들이 원활하게 무대를 이끌어나가도록 돕는 ‘멘토링제도’를 도입했다. 6명의 무용수들은 공연기간동안 자신이 선택한 멘토와 2회 이상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신진 무용수들이 준비기간 동안 극장을 자유롭게 사용해 원활한 무대 연출을 하도록 돕는 ‘레지던시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출연자와 관객이 QR코드를 찍으면 어디서나 모바일 프로그램북을 볼 수 있도록 웹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연을 설계한 김예림 예술감독(무용평론가)는 “자신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찾아내 선정했다.”면서 “향후 중견 무용수로 성장해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 갈 샛별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창작 무용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프로듀서 겸 연출을 맡은 이철진 구슬주머니 대표는 “2021 신진국악실험무대의 일환인 별의별춤 페스티벌은 한국의 전통을 소재로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신진 전통 춤꾼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출연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별의별춤 페스티벌 일정>

△ 7월 31일~8월 01일 - 박수윤 ‘놂’
△ 8월 07일~8월 08일 - 안영환 ‘침묵의 단위 - 흐드러질제’
△ 8월 14일~8월 15일 - 이동준 ‘RGB’
△ 8월 21일~8월 22일 - 이수경 ‘욕망이론’
△ 8월 28일~8월 29일 - 김지원 ‘窓(창) - 시간의 고리’
△ 9월 04일~9월 05일 - 신희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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