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자살예방 위해

부산 광명사는 7월 25일 경내에서 생명존중·행복나눔 특별법회를 봉행했다.<사진=광명사>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과 행복나눔 정신을 아로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7월 25일 오전 11시 3층 지관전에서 ‘생명존중·행복나눔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불교에서는 불살생(不殺生) 계율의 실천으로 자신의 생명을 비롯해 타인의 생명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라고 가르친다.”면서 “인생의 고통이 있더라도 인내하고 견뎌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웃과 주변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지 늘 살피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회 강사로 초청된 이필원 동국대교수는 특강에서 “불교는 지혜를 개발해 깨달음을 얻고 자비를 통해 중생을 어루만지는 종교”라며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행복을 나누는 것은 보살의 행이며, 자비의 실천이자 지혜로운 자가 추구하는 참된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사는 법회에 앞서 실내외 방역을 진행했으며, 열감지 카메라를 입구에 설치하고 방문객의 명단을 작성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법회를 진행했다.  

<자료제공=부산 광명사>

법문을 하고 있는 춘광 스님.
특별강사로 초청된 이필원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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