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호

<출처=국립중앙박물관>

보현사는 평안북도 영변군 북신현면(현 평안북도 향산군 향암리) 묘향산(妙香山)에 위치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묘향산에 360여 개의 암자가 있었고, 보현사(普賢寺)가 묘향산의 대표 사찰이었다고 적고 있다.

의상대사가 784년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묘향사보현사사적기〉에 따르면 1042년 탐밀(探密) 대사와 굉확(宏廓) 대사가 창건했다. 크고 작은 보수와 함께 여섯 차례 중창이 있었다. 조선시대 숭유억불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중창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북한 불교의 총본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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