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여성불자의 리더십’ 모색
6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불교여성개발원은 6월 4일 프레스센터에서 ‘제9차 여성불자 108인 환영 워크숍’을 갖고, 앞으로 개발원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이 제9차 108인으로 선정된 여성 불자들을 환영하고, 108인의 신심고취와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선옥)은 6월 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재가여성불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제9차 여성불자 108인 환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개발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그룹토의도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김선옥 불교여성개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교육연구·문화예술·정치행정·포교신행 등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능한 불교여성지도자들을 확보한 일은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었다.”며 “불교여성개발원은 어느 누구의 단체가 아닌 우리 모두가 주인인 단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앞으로도 개발원의 발전과 여성불자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라며, 개발원도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양경윤 여성불자 108인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라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현대사회에 개인의 이기적 삶에 안주하거나 세속화에 머물지 않고 긴 세월 불교를 지켜온 우리는 여성 불자들”이라며 “여성불자 108인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사회의 등불이 되어 환하게 밝혀지길 기원하며, 우리 모두가 108인회 이름으로 도반이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의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불타정신의 체험’이란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아울러 ‘여성불자 108인, 무엇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그룹토의도 진행됐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의 자긍심 고취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003년부터 격년마다 재가여성불자 리더들을 발굴해 ‘여성불자 108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워크숍에서 김선옥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경윤 여성불자 108인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이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불타정신의 체험’이란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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