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능인고 등 전국 15군데 실시 예정

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5월 29~30일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대구경북지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등강습을 실시했다. <사진=파라미타청소년협회>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맞아 미래세대에게 전통등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등강습 지도자 과정이 개설됐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스님)는 전통등의 세대 전승을 위해 ‘찾아가는 등강습’ 지도자 과정을 연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지난 4월 충북파라미타에 이어 5월 29~30일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대구경북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등강습을 실시했다. 강습은 박상희 연등회보존위원회 전문위원의 지도로 연잎등·연꽃등·수박등·초롱등·팔모등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파라미타청소년협회의 ‘찾아가는 등강습’은 연등회의 후원으로 강습을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의 신청을 받아 전국 15군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등공예사 자격을 민간자격으로 등록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3·2·1급 지도사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파라미타 관계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외 활동의 제약 속에서 실내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보급함과 동시에 우리 전통등과 한지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등강습’은 강습을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전국 15군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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