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회원 50명 대상

최근 급증하는 노인 대상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철)은 5월 12일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노인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선동 한국소비자원 부장이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기만 상술로부터 경제적 비중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 교육을 접할 통로나 기회가 부족한 노인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소비 능력을 배양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 중에는 실버 세대를 겨냥해 요금 폭탄을 맞게 하는 시니어 요금제, 해외 결제와 택배 및 모바일 청첩장 등 변질된 신종 보이스 피싱, 가전제품을 끼워 파는 상조 서비스 등의 기만 상술과 관련된 어르신 피해 사례 정보를 제공했다.

또 제3자인 우체국이 증명하는 △내용 증명 제도 △판매 방법에 따른 청약 철회 기간 △소비자 상담 기관 안내 등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법도 안내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과거에 두 차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이 있는데 이런 교육을 진작 받았더라면 그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새롭게 변화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알고 싶어 왔다.”말했다.

이상철 관장은 "신청 인원이 너무 많았으나 거리두기를 통해 소수 인원만 모실 수 있었다." 면서 "많은 분들이 보이스피싱, 떴다방 등 다양한 피해 사례에 노출돼 계시는데 복지관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과 권익 상담으로 돕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이 사기나 악덕 상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거나 소비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국 국번 없이‘1372’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 소비자원을 통해 자세한 상담으로 구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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