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8일, ‘나눔ㆍ재미ㆍ감동’ 3개 주제로

어버이날, 어르신께 드릴 장을 담그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좌)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

종로노인복지관이 어버이날을 맞아 영상으로 어버이 은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5월 6~8일 ‘나눔ㆍ재미ㆍ감동’ 3개 주제로 어버이날 기념 영상을 복지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먼저 ‘종로가 들썩들썩 효도 대작전’을 부제로 한 나눔영상에는 관장 정관 스님을 비롯한 임ㆍ직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장금이, 지역주민 등이 종로 방방곡곡에서 장을 담가 어르신께 직접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통해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버이날인데 코로나19로 못 봬서 안타깝다.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어르신들께 효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담근 장, 맛있게 드시고 종로구의 정성을 기억해달라. 즐거운 어버이날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복지관 직원들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노래를 개사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춤과 함께 선보였다. 복지관은 정성껏 만든 보리막장과 중국광대은행 후원으로 마련한 종로&장금이 고추장,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카네이션을 종로구 내 고령 어르신 400명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복지관 최고 효자식, 불효자식 선발대회’를 부제로 한 재미영상에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과 어버이날 계획, 애인과 부모님께 드린 선물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나열했다. 이에 대한 어르신들의 솔직한 생각과 거침없는 리액션도 담겼다.

마지막으로 감동영상은 유아ㆍ아동ㆍ청소년ㆍ청년ㆍ장년 등 전 세대가 어버이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자녀와 부모님을 떠올리며 행복했던, 미안했던, 그리운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완전한 사랑을 뜻하는 ‘이상(理想)한 부모님 마음’을 영상을 통해 전했다.

이외에도 어버이날 사행시 온라인 이벤트에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어버이날을 함께 기념했다.

관장 정관 스님은 “코로나19 이전 어버이날에는 복지관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마로니에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신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 어버이 은혜 감사영상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전 세대의 지역주민들이 동참한 만큼 온 종로가 행복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관에서 준비한 어버이날 영상은 유튜브 채널 ‘종로노인종합복지관(https://www.youtube.com/channel/UCqU2o4rDPTUDAiiERgveoSg

)’에서 볼 수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
- 어버이날 나눔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G4qSaUNfb4s)
- 어버이날 재미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WYJ8PzaV5F0)
- 어버이날 감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CkUxonW6GZo)

어버이날, 어르신들께 드릴 장을 담그는 부암·평창동 주민들.
보리막장과 카네이션, 편지, 의약품 등을 어르신께 드리는 모습.
감동영상 촬영 중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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