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봉행

경찰청 경승실과 불자회는 5월 6일 본청 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을 봉행, 참수리등에 불을 밝혔다. <사진=조계종>

경찰청이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희망과 치유의 의미를 담은 봉축등에 불을 밝혔다.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5월 6일 오후 5시 본청 강당에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 봉축등은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등으로,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까지 경찰청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봉축탑 점등 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민중의 든든한 도반인 경찰 여러분과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등을 밝히는 소중한 법석이 열렸다.”면서 “이 연등 공양 자리를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업무 속에서도 자비심을 느끼길 바라며, 처음 경찰에 몸담을 때의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서원한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또 “‘병자를 돌보는 것이 곧 나를 돌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하신 부처님 말씀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라며 “연등정신으로 수련된 경찰 여러분의 힘으로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안정되어, 갈등과 불신, 폭력과 무질서가 없는 건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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