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마스크ㆍ핫팩ㆍ손소독제 등
4월 30일, 미국 퀸즈시에도 물품후원

(사)나누며하나되기는 5월 6일 동북아평화연대 사무실에서 러시아 연해주 동북아평화기금에 마스크 2만 장ㆍ핫팩 1만 개ㆍ손소독제 3,000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러시아 고려인에게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5월 6일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임채완) 사무실에서 러시아 연해주 동북아평화기금(대표 김현동)에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마스크(2만 장)ㆍ핫팩(1만 개)ㆍ손소독제(3,000개) 등이다.

동북아평화기금은 전달받은 물품을 연해주 우수리스크(Ussuriysk)ㆍ아르촘(Artyom)ㆍ미하일로프카(Mekhailovka) 지역의 고려인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김현동 대표는 “코로나19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연해주의 고려인을 위해 물품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귀중한 선물로 뜨거운 민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사)나누며하나되기는 4월 30일 미국 뉴욕 퀸스(Queens)지역의 취약계층(한인ㆍ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한 마스크(2만 장)와 손소독제(1,000개)는 미국교포 릴리 씨(자원봉사자)를 통해 올해 6월 경 전달될 예정이다.

릴리 씨는 “인간시장이라 불리는 ‘후러싱(Flushing)’지역에 어렵게 살고 있는 소수민족이 많다.”면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해 코로나19 예방물품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올해 동남아이주노동자ㆍ고려인ㆍ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예방물품을 후원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는 4월 30일 미국교포 릴리 씨를 통해 미국 뉴욕 퀸스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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