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부터, 전통 솟대에 소원지 달아

전등사는 3월 17일부터 미얀마의 민주화 기원 모금행사를 펼쳤다. 관람객이 소원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전등사>

조계종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5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7일부터 경내에서 ‘미얀마 민주화 기원 – 전통 솟대 소원지 달기’를 통해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전등사는 대웅전 맞은 편 공터에 전통 솟대를 세우고, 관람객이 소원지를 구매해 작성한 뒤 매달 수 있도록 했다. 소원지 판매 금액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원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여암 스님은 “우리나라도 광주 민주화 항쟁과 같은 아픈 기억이 있다. 미얀마도 민주화의 봄을 맞길 바란다.”면서 “이번 모금운동이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내에 설치된 전통 솟대에 소원지가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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