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료지 지원 및 미술용품 등

유튜버 오눅.<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브이로그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오눅이 환자 치료비와 미술용품을 생명나눔에 후원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5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튜버 오눅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비 지원이 절실한 송지연(가명) 양에게 치료비와 미술용품 등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눅이 치료비를 후원한 한 송지연 양은 ‘집중력 및 충동성 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10살 초등학생이다. 아버지의 개인사업 수입과 기초생활수급비로 7인 가족이 생활 중이며, 남동생 2명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정신과 질환을 가지고 있어 생활비와 의료비로 인해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다. 미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송지연 양은 지역 내 도움으로 영재교육원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최종에서 탈락해 주변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튜버 오눅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더욱 소외 받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다가, 생명나눔을 통해 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지연이를 알게 됐다.”면서 “미술에도 재능이 있는 지연이가 치료를 잘 받고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하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고, 지연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 지나가기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사장 일면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후원을 해주신 유튜버 오눅 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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