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 ‘수바늘방석노리개’ 등 200여 작품 전시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5월 2일 경내 3층 성보박물관 로비에서 ‘규방공예 명장 조주연 특별전 – 현대와 과거의 어울림’ 개막식을 진행했다. 참석 내빈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연염색ㆍ자수ㆍ침선ㆍ매듭 등 대표적인 규방(閨房)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다.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ㆍ천태종 교무부장)는 5월 2일 오후 3시 경내 3층 성보박물관 로비에서 ‘규방공예명장 조주연 특별전 – 현대와 과거의 어울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주연 규방공예명장의 대표작인 수바늘방석노리개와 한지 2층장을 비롯한 2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전시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테이프 절단에 이어 경혜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가치는 눈을 감으면 사라지는 현상에 불과하지만, 마음에 담긴 진리는 시공을 초월한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에 담긴 작가의 정성을 느끼고, 과거 규방문화를 단편적으로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주연 명장은 인사말을 통해 “규방문화는 전 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이며, 규방에서 다루던 모든 것을 통틀어 규방공예라고 말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규방공예를 널리 알리고, 규방공예의 매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관식 후 경혜 스님과 조주연 명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축하케이크를 절단하고, 전시장을 관람했다.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경혜 스님.
조주연 명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하기념케이크를 자르는 참석 내빈들.
경혜 스님이 조주연 명장의 작품소개를 듣고 있다.
작품을 관람하는 신도들.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람객.
전시실 내부 전경.
조주연 명장의 대표작인 수바늘방석노리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지2층장을 비롯한 20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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