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코로나19 방역물품ㆍ생필품 등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4월 13일 관내 독거어르신 80명에게 봄맞이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 서부지역 어르신에게 봄맞이 키트가 전달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4월 13일 관내 독거어르신 80명에게 봄맞이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봄을담아봄(春)’ 키트는 코로나19 방역물품(마스크ㆍ손소독제ㆍ장갑ㆍ비누)과 생필품(후라이팬ㆍ의류ㆍ잡화 등)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전달했으며, 코로나19로 고독감을 느끼고 있는 위기 및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생활 속 불편사항 및 안전확인과 함께 따뜻한 말도 전했다.

봄 맞이 키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하루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데 복지관에서 매번 신경 써주는 덕분에 따뜻한 봄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효미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 증상인 우울감ㆍ무기력감ㆍ불안감 등의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복지관에서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후원자님의 관심으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외로운 분들에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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