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진흥원, 20일 서울대 박찬국 교수 초청

신라 원효 스님과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는 4월 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원효와 쇼펜하우어, 서로 대화하다’를 주제로 화요 열린 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쇼펜하우어와 원효〉를 기반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불교진흥원은 영상 촬영 후 추후 유튜브로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단,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될 수도 있다.

박찬국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니체와 불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등과 역서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선악의 저편〉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 등이 있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네이버 카페(화요 열린 강좌, cafe.naver.com/dharin.cafe) 또는 전화(02-719-26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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