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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인사 첫 산내암자 정운사 낙성4월 1일 삼존불 점안·낙성법요식 봉행
참석대중 “일체중생 건강·행복” 발원
  • 단양 정운사=이강식 기자
  • 승인 2021.04.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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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의 첫 산내암자인 정운사가 낙성됐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인근에 위치한 구인사의 첫 산내암자 ‘정운사(淨雲寺)’가 건립불사의 첫 삽을 뜬지 4년 7개월 만에 낙성됐다.

정운사(주지 대성 스님)는 4월 1일 오전 10시 대웅보전에서 삼존불(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과 상월원각대조사 존영, 각 후불탱화 점안·봉불식에 이어 앞마당에서 낙성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 앞서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들은 현판 제막과 낙성 기념 테이프를 절단했다.

천태종은 2016년 8월 11일에는 단양군 영춘면 은록동에 위치한 정운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2019년 10월 22일에는 대들보 상량식을 봉행한 바 있다.

이날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상서로운 구름 맑게 피어오르는 천태의 거룩한 성지에 도량을 세우니 세속을 벗어난 한가로움이 이 가운데 있구나. 진실한 신심 참으로 아름다우니 진리의 보배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으며 깨달음의 빛을 온 누리에 회향하니 일승묘법의 도리를 펼침이라. 깊은 은혜와 수승한 인연을 되새기며 크나큰 원력으로 오직 한길 청정한 법계를 살아가는 수행자들이여. 불보살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실지니 일심으로 정진하여 해탈의 길 나아가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법의 인연이 깊이 서린 정운사를 건립하여 낙성식을 봉행하니 우리 종단에 축복이요, 우주 법계의 장이 아닐 수 없다.”며 “그간 정운사 건립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문덕 스님은 또 “정운사는 길상의 인연을 더욱 아름답게 장엄하고 불퇴전의 정진 원력을 더욱 견고하게 추스르며 밝은 복을 닦고 무량한 지혜를 성취하는 도량이 될 것”이라며 “종단의 원력으로 건립된 이 도량이 무궁토록 묘법연화의 진리를 꽃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종도들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운사 초대 주지 대성 스님은 개회사에서 “소백산의 맑은 정기를 품은 길상의 터전에 종단과 종도의 원력을 모아 건립한 정운사의 낙성법요식은 종정 예하의 가르침과 종단 사부대중의 한결같은 정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정운사가 천태종의 종지 종통을 실현하여 일불승의 최상승 가르침을 더욱 널리 전하고, 종단과 사회 발전의 원력을 증진하는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부대중은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이 도량에 항상 부처님의 정법이 피어나고 연화 정토의 서기가 드리우게 하사 삼대 강령과 삼대 지표가 구현되도록 무량한 가피를 드리워 주시옵소서! 일체의 질병과 만방의 고난이 사라지고 만 중생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토록 보문시현의 대자대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정운사는 구인사 입구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로 발열 체크와 함께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좌석 간 거리를 띄우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법요식을 봉행했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낙성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어 △치사 △축가(영춘 태광사 합창단)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정운사 대웅보전 삼존불 및 상월원각대조사 존영 점안·봉불식.
정운사 대웅보전에 봉안된 삼존불과 상월원각대조사 존영.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이 정운사 대웅보전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정운사 낙성 기념 테이프 절단식.
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정운사 법당 전경.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정운사 주지 대성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영춘 태광사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정운사 대웅보전 현판.

단양 정운사=이강식 기자  ggbn@gg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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