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북 무주 향산사 주지 성본 스님은 3월 25일 경내에서 동국대일산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명숙 팀장, 능지 스님, 성본 스님, 권범선 병원장.

전북 무주 향산사 주지 성본 스님은 3월 25일 경내에서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향산사는 3ㆍ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백용성 스님이 1918년 창건한 사찰이다.

이 자리에서 성본 스님은 “비구니 스님들의 건강한 수행을 위해 불교병원으로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더욱 발전되길 바라고, 또 스님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불교병원이 많이 건립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범선 병원장은 “그동안 불교요양병원과 요양원 건립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스님들의 원력을 통해 점점 실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스님들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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