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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美서 출가한 한국인 스님의 수행담
현안 스님/어의운하/15,000원

27세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약 10년 만에 사업가로 성공한 한국 여성 ‘샤나 한’(미국 명). 그녀는 미국생활 초기 성공과 부(富)를 중요하게 생각해 사업을 시작했다. 매일 10시간 이상 일했지만, 사업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을 겪으며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을 하다 ‘챤 메디테이션(Chan Meditation, 참선)에 관한 정보를 얻고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참선을 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도 매일 30분 이상 참선을 했다. 그러자 거친 생각은 사라졌고 마음은 안정됐다. 미국 위앙종 수행자인 영화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참선 수행을 하던 그녀는 2019년 그간 쌓아놓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출가자의 길을 택했다.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는 저자 현안 스님이 출가 전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 참선 수행을 하면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 등을 기록한 수행담이다. 총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백만장자 사업가에서 출가자로 △수행으로 뚫린 아버지와의 30년간 관계 △결가부좌 수행 △미국 대승 수행법 ‘챤 메디테이션’ △실리콘밸리 과학자의 염불 수행 △코로나19 자가 격리자를 위한 조언 등 57개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선(禪)을 통해 얻은 즐거움은 지속적이고, 훨씬 더 컸다.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과 부를 모두 버리고 출가했냐고 물으면 ‘버린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선택했다.’고 말한다.”면서 “물질 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즐거움을 찾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강식 기자  ggbn@gg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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