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울산금강불교대학 2월 27일 정광사 지관전에서 ‘2021학년 금강불교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정광사>

천태종 울산 정광사가 운영하고 있는 울산금강불교대학에 6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울산금강불교대학(학장 화산 스님)은 지난 2월 27일 오후 7시 30분 정광사 지관전에서 ‘2021학년 금강불교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입학식에는 제18기 불교학과 49명, 제2기 다도학과 12명이 입학했다.

이 자리에서 학장 화산 스님은 〈삼국지〉 위서(魏書) 왕숙전(王肅傳)의 일화를 예로 들며 “시간이 없다고 미루지 말고, 왕숙전의 내용처럼 여분을 가지고 학문에 정진 하다보면 목적한 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산 스님은 이어 “오늘 입학한 여러분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하루의 여분을 활용해서 부지런히 학문에 정진해 배움의 즐거움을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잘 익혀 일상에서 자비행을 실천하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처음 마음을 어떻게 유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늘 겸손한 자세로 강의를 경청한다면 여러분의 일상이 행복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입학식을 마친 입학생들은 2층 금불대 강의실로 자리를 옮겨 학사일정 안내를 받고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자료제공=울산 정광사>

학장 화산 스님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불교학과 염승현 학생이 학생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하고 있다.
학장 화산 스님이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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