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경내 보문전서 취임법회

천태종 인천 황룡사는 3월 7일 '제6대 주지 진철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인천 황룡사>

천태종 인천 황룡사 제6대 주지에 진철 스님이 취임했다. 진철 스님은 황룡사를 지역사회 성장을 이끄는 수행포교 도량으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황룡사는 3월 7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보문전에서 ‘제6대 주지 진철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서울 삼룡사 주지), 부산 정법사 주지 보광 스님, 의정부 정화사 주지 문법 스님 등 종단 스님과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능화 스님(구양사 주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택상 인천광역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진철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황룡사 불자들이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에 따라 관세음보살 염불선 수행에 힘써야 한다.”며 “부처님의 소리를 듣는 수행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큰 공덕을 갖춘 ‘마하살(摩訶薩)’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철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말 잘하는 해설사보다 일 잘하는 해결사로 천태묘법의 가르침을 실천해 황룡사를 지역사회 성장을 이끄는 수행도량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불자들도 주경야선을 통해 바른 수행자로 성장하고, 복을 담는 그릇을 크게 키워 서로 배려하고 존경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꿔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룡사는 법회에 앞서 경내를 소독하고,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법회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아울러 손소독ㆍ출입명부 작성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자료제공=인천 황룡사>

진철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삼귀의를 하고 있는 종단 스님들.
이날 주지에 취임한 진철 스님이 어린 천태불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는 보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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