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화합으로 정진해 청정 승가 이룰 것 ”

서울 관문사 제11대 주지에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취임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 제11대 주지에 현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취임했다.

서울 우면산에 위치한 관문사는 3월 7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옥불보전에서 ‘관문사 제11대 주지 방경혜 스님 진산대법회’를 봉행하고 도심포교 활성화를 발원했다.

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한마음으로 화합해 신행의 새로운 모범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종단의 직할 사찰인 관문사는 주지 소임을 맡은 경혜 스님과 신심 깊은 불자님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해 신행의 새로운 모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의 진산대법회가 관문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불자님들 마음에 새로운 신심이 깃들어 모든 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임 주지 경혜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미력하지만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종정예하의 뜻을 받들어 관문사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을 길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근거로 사중이 화합으로 정진하고, 화합으로 기도하며, 화합으로 청정 승가를 이루도록 함께 나아가는 도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덕근 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경혜 스님을 모시고 따듯하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관문사에 가득하길 소망한다.”며 신임 주지스님의 취임을 환영했다.

각계의 내빈 축사도 이어졌다. 서초구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은 “새로 주지 소임을 맞은 경혜 스님과 함께 불자님들이 심기일전으로 화합해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 아나운서 출신인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도 축사를 통해 경혜 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서울 관문사 제11대 주지로 취임한 경혜 스님은 1986년 대한불교천태종 제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구인사에서 출가했다. 1999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천태종총무원 교육부 문화국장을 비롯해 교무과장, 사회과장, 문화과장, 지도국장 등 여러 보직을 지냈다. 1990년 울진 죽청사 주지를 시작으로 동해 만리사‧양산 양성사‧거제 장흥사‧함안 청안사‧서울 구강사 외 사찰의 주지를 역임했다.

한편 이날 관문사는 코로나19에 따라 1층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법회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했으며, 마스크 착용안내, 손 소독 및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법회를 진행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법문을 내리고 있다.
진산대법회에서 신임 주지 경혜 스님이 신도들에게 꽃다발과 박수를 받고 있다.
관문사 제11대 주지 경혜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구강사 주지 성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천태종 교무국장 도선 스님이 고불문을 봉독하고 있다.
내빈스님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서초구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덕근 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철진 신도회부회장이 경혜 스님의 약력을 보고하고 있다.
법회에 참석한 내빈들의 모습.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이 축사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인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가 축사하고 있다.
금강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는 모습.
관문사는 1층 입구에 열화상카메라와 자동 세척 손소독기를 설치해 법회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법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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