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박주환 군에 3,000만 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3월 5일 본부 사무실에서 3월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3월 5일 본부 사무실에서 3월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3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박주환(남/5세/소아백혈병) 군으로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환아의 어머니는 이혼 후 주환 군화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평소처럼 지내던 중, 환아의 배가 점점 불러오는 것을 느꼈다. 지난해 9월 이상함을 느낀 환아의 어머니는 제주도에 유일하게 있는 대학병원을 찾았고, 혈액암의 종류 중 하나인 ‘버킷림프종(유사 백혈병)’을 진단받아 결국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전원 됐다.

주환 군은 불행 중 다행으로 진단받은 지 1년여 만에 수 만분의 일 확률로 조혈모세포가 적합한 기증자가 나타나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희망에 부풀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도 잠시, 이식수술 후 주의해야 할 합병증 중 하나인 폐에 곰팡이 균이 발견됐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환아의 어머니에게 다가온 것은 환아의 또 다른 항암 치료비와 항암치료 단기 입ㆍ퇴원 후 지낼 방 한 칸 없는 절박한 현실이다.

환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은 박주환 환아에게 3,00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날 정현숙 후원회장은 “코로나19로 건강이 더욱 소중해진 요즘, 무엇보다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삶의 희망을 잃지 말고 꼭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같은 날 태권도 지도자들의 봉사단체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협회는 마스크를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샤르자’에 설립된 장애인 전문기구 ‘샤르자 인도주의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생명나눔은 같은 날 태권도 지도자들의 봉사단체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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