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인증서 수여

조계종 교육원은 2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새로 선정한 27곳의 승가결사체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조계종이 2021년도 전법교화활동을 펼쳐나갈 승가결사체(僧伽結社體) 27곳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5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 선정된 단체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인증단체로 선정된 승가결사체는 대행보현회 자비애빵(묘담 스님)ㆍ자비실천 병원포교단(지인 스님)ㆍ희망드림(원명 스님)ㆍ해운대구 천초 작은도서관(묘덕 스님) 등의 신규단체를 포함해 △자비보살행 △강의ㆍ설법 △사회활동 △생활불교 지도활동 등 4개 부문에서 총 27곳이다.

조계종 교육원은 각 기관에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활동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승가결사체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법활동을 펼쳤다.”면서 “온라인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비대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활동을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해주신 스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또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한국불교가 종교적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승가결사체가 자비의 삶을 실천하고 전법과 교화활동을 통해 사회를 이끌어가는 길에 앞장서는 동시에 깨달음이 구현되는 승가 교육현장으로서 의미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증단체에 선정된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장 만경 스님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후원금이 많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원봉사자 양성,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발전한 포교활동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장 만경 스님이 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승가결사체에 선정된 27개 단체. 분홍색 표시는 신규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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