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제41차 정기총회서 의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2월 18일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협의회)는 2월 18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불기 2565(2021)년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대의원 49명 중 45명(위임 12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의 올해 예산은 5억 1,218만 원으로 △국제교류사업(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 제1차 청소년교류대회) △문화사업(제15차 무차만발공양, 평화의 타종) △특별사업(관월당 이전 사업,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 회의) 등에 쓰인다.

협의회는 지난해 김제 금산사 일원에서 개최하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한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6월 하순 개최키로 했지만, 일본 측의 사정으로 9월 경으로 재차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차 한일여성교류대회도 9월로 연기됐으며, 제1차 청소년교류대회는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 뒤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제15차 무차만발공양과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 회의는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각 종단에서 요청한 임원 변경의 건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신임 임원은 △부회장 겸 이사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정문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상임이사 성공(조계종 사회부장)·보성(한국불교법륜종 총무원장)·거암 스님(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등이다. 아울러 불기 2564(2020)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임 이사장 도진 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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