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비대면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20201년 미션 및 4가지 운영목표 발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이 2월 6일 오전 11시 화상회의 앱인 ‘줌’을 이용해 ‘2021년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과 소통ㆍ공존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노인문화 중심 1번지 복지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2월 6일 오전 11시 화상회의 앱(App)인 ‘줌(Zoom)’을 이용해 ‘2021년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복지관의 올해 미션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노인문화의 중심 1번지’로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4가지 운영목표로는 △인권가치중심, 민주주의 복지관 실현 △소통, 지역중심 참여기반 신노인문화 확산 △공존,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 구축 △미래 예측, 변화주도 복지 프로세스 확립 등이다.

먼저 ‘인권가치중심, 민주주의 복지관 실현’을 위해 인권모니터링단을 활용해 5대 차별행위 규정 및 인권기반 실천체계를 정착할 계획이다. 또 시민민주주의 아카데미 인권 심화과정을 운영해 시민리더 조직ㆍ활동을 장려하고, 노인세대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남성 홀몸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남성특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성평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소통, 지역중심 참여기반 신노인문화 확산’을 위해 차세대 리더 양성을 통한 신노인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용자 자치위원회와 복지관 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고령친화 실천사업을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또 주민참여형 사업을 다양화ㆍ전문화하기 위해 장독분양사업인 ‘종로&장금이’ 제4회 종로장 문화제와 레시피북(e-book)를 출간하고, 제4회 서울시니어연극제 TFT 및 서포터즈를 운영해 공연문화향유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관장 정관 스님은 “지속가능한 고령친화 일자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플러스카페 1호점(종로구청점)’을 인근 빌딩으로 이점했고, 4호점도 곧 오픈할 것”이라며 “장체험관 및 장카페 매출 상승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복지관은 ‘공존,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해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 문화와 복지, 마을 네트워크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종로구 민간기관 위기긴급지원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해 고위험군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예측, 변화주도 복지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스마트워크 행정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가족돌봄휴가 등을 활용해 가족ㆍ동료 친화경영을 통한 선진 복지후생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등 전염병 방역시스템 강화를 통해 친환경ㆍ안심 복지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돌봄 취약계층 지역밀착형 재난대응 서비스 강화 △ICT기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 안전망 강화 △뉴노멀 복지환경의 재구성 등을 통해 ‘넥스트 뉴노멀’ 시대 노인복지사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관 스님은 “키오스크ㆍ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을 교육해 디지털 취약 어르신들의 정보접근성을 강화하고, ICT기반 스마트 돌봄체계를 구축해 맞춤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반려로봇ㆍ돌봄로봇ㆍAI인고지능스피커 등을 통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헬스케어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관 스님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직원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큰일 생기지 않고 무사히 한해가 지나가서 다행”이라며 “올해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임ㆍ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코로나19를 잘 견뎌내서 모두 웃는 얼굴로 복지관에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줌을 이용한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 모습.
온라인 신년 간담회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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