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에 떡국 떡·손만두 키트 제공
‘소·복·소·복 사행시 이벤트’도 진행

레시피 부문 1등을 차지한 고혜정 어르신. <사진제공=압구정노인복지센터>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서울 강남구 압구정노인복지센터(관장 김성진, 이하 노인복지센터)는 민족의 고유 명절 설을 맞아 ‘압구정 떡&만두 랜선 챌린지’, ‘소·복·소·복 사행시 이벤트’ 등 설 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압구정 떡&만두 랜선 챌린지’는 설 음식의 하나인 떡국과 만둣국을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만들어 소개하고, 음식에 담긴 사연을 전하는 비대면 행사다. 노인복지센터는 1월 말부터 시설 이용자 중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떡국 떡과 손 만두 키트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이 키트를 활용해 만든 음식 인증샷, 레시피 및 요리와 관련된 사연을 제출했다. 노인복지센터는 응모된 작품을 인증샷 부문과 레시피&사연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2월 8일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인증샷 부문 3명, 레시피&사연 부문 3명 등 총 6명에게 시상했다.

노인복지센터는 또 2월 4일부터 9일까지 센터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랜선 설맞이 기념행사 ‘소·복·소·복 사행시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쓴 ‘소·복·소·복’ 사행시 작품을 온라인 플랫폼(구글 설문지)를 활용해 제출했고, 노인복지센터는 참여 어르신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어르신들의 사행시 작품은 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인복지센터 김성진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출조차 어려워진 요즘, 어르신들께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생각하며 따뜻한 정과 행복이 넘치는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센터는 향후에도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해 어르신 간의 화합과 교류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인증샷 부문 1등을 수상한 이주순 어르신.  <사진제공=압구정노인복지센터>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 제공한 음식 키트로 어르신들이 만든 떡국.  <사진제공=압구정노인복지센터>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 제공한 음식 키트로 어르신들이 만든 만둣국.  <사진제공=압구정노인복지센터>
‘소·복·소·복 사행시 이벤트’에 참여한 어르신.  <사진제공=압구정노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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