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쌀ㆍ마스크ㆍ세탁세제ㆍ양말 등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이 2월 7일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설맞이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민 지원 비영리 민간단체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된 외국인노동자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설 명절을 앞둔 2월 7일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고용노동부, 구미시청, 대구출입국관리소, 문경아천교횟집, 새구미로타리클럽, (주)오라에서 후원한 쌀ㆍ마스크ㆍ세탁세제ㆍ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나눔 행사는 나라별로 전달 시간대를 달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날 대표 진오 스님은 “멀리서 오신 분들인 만큼 한국에서 보내는 설날이 외롭지 않도록 작은 위로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두가 고향의 그리움과 가족을 잠시나마 잊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상담센터와 외국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법인 설립 후 구미 마하이주민센터ㆍ외국인노동자 쉼터ㆍ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ㆍ다문화 달팽이 모자원ㆍ수요공양방 등을 운영하며 인권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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