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까지, 기본ㆍ심화 과정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 한문아카데미에서 2월 1~19일 2021년도 1학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

한문아카데미에서는 한문불전 번역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기본과정’과 역경전문가를 배출하는 ‘심화과정’으로 단계를 구분하고, 필기고사와 면접을 통해 각 과정별 연수생을 선발한다.

기본과정 선발연수생은 총 30명을 모집하며, 불교와 한문불전에 관심있고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화과정 선발연수생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ㆍ실력 등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필기고사 전형을 거쳐야 하며 정원은 15명이다.

특히 심화과정의 경우 올해부터 필기시험 출제유형이 달라진다. 먼저 출제 과목이 규봉종밀(圭峰宗密) 스님의 〈원각경대소석의초〉 권제1로 바뀌었으며, 응시자마다 다른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강좌는 과정별로 총 15주 간 운영된다. 기본과정은 △〈사십이장경〉(선암 스님) △〈불교원전대독〉(최종남) △<맹자>(공근식) △<구사론>(박인성) △<불교한문법>(박영록) 등, 심화과정은 △<금강경삼가해>(이상하) △<문집선독>(선암 스님) △<유불대론>(성태용) △<기신론필삭기>(대진 스님) △<고승비문>(박해당)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며, 10강좌(30학점) 이상 이수하면 수료할 수 있다.

선발연수생에 대한 면접 및 필기 전형은 2월 20일 10시 30분부터 실시되며, 수험생은 대면 시험과 비대면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업료는 학기당 60만원이며, 조계종 스님의 경우 수강료가 면제되며, 선발연수생 과정을 수료할 경우 승가고시에서 2년의 교육경력을 인정받는다.

선발 연수생 지원자는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수강원서 △대학(원) 재학증명서(혹은 수료증서) △승적증명서(조계종 승려) 등을 이메일(hanmun@dongguk.edu)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입학원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 홈페이지(abc.dongguk.edu/academy)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일반과정 지원자는 기본과정에 한하여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원서를 제출하면 개별수강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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