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승가위원 21명ㆍ재가위원 6명 등

조계종은 1월 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4기 사회노동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조계종>

제3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 임기가 구랍으로 만료됨에 따라 제4기 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 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4기 사회노동위원회 위촉식’을 진행,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4기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3기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지몽 스님이 맡았으며, 3기 위원장이었던 해찬 스님은 위원으로 활동한다.

제4기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은 승가위원 21명, 재가위원 6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규 재가위원에는 전 민주노총 임원ㆍ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대표ㆍ성소수자 활동가 등이 포함됐으며, 현장 활동가로 구성된 10명의 집행위원들도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사회 곳곳에 있는 약자를 종단을 대표해 보듬어 주며, 부처님의 자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면서 “종단에서 사회노동위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종단의 대사회적 역할을 대신하는 데 자긍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임 위원장 지몽 스님은 “제4기 사회노동위원회는 차별과 혐오, 부담함 등으로 고통 받는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