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예방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강창일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사진=조계종>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강창일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와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원행 스님은 1월 14일 오후 5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강창일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이하 주일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엄중한 시기에 대사직을 맡고 일선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와 유골반환문제를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했었다. 강 대사도 이 부분에 대해 특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창일 주일대사는 “유골반환문제는 개별종단이 아닌 종단협의회 차원에서 일본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일관계가 풀릴 수 있길 기대하며, 일본 내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골반환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원행 스님은 같은 날 오후 4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오는 4월 7일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서울시장은)국가예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막중한 자리다.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냈는데,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면서 “전임 시장 시절에 추진되던 전승회관 건립이 중단됐다. 소임을 맡게 되면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훈 전 의원은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한다.”며 “불교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불교계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7일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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