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공로상에 법일 스님…총 23명 선정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실천가와 시설ㆍ단체를 포상하는 ‘불교사회복지 유공자’가 선정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은 12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를 선정ㆍ발표했다.

이번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는 총 23명(단체포함)이다. 먼저 국회의장공로상에는 노인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해 온 송산노인종합복지관장 법일 스님이 선정됐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표창에는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온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장 육통 스님과 불교호스피스활동을 시작으로 병원 지도법사 소임을 맡아 불자 환우들을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지인 스님 외 12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불교사회복지 활동이 전무했던 성남시에서 불교사회복지 기반마련 및 지역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한 일운 스님 외 2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23년간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원개발 및 연계에 힘써온 하계종합사회복지관 박은미 부장 외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이, 노인ㆍ여성ㆍ장애인 통합형 복지관을 안정적으로 운영ㆍ성장시켜온 거창군삶의쉼터 관장 일광 스님 외 2명에게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조계종복지재단 관계자는 “불교사회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비나눔이라는 공통의 소임을 실천하는 불교사회복지인들이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불교사회복지대회를 매년 개최했다.”면서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방역을 강화하고자 시상식을 일단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조계종사회복지재단(02-6334-2203)

2020년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결과.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