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공모전서 선정…복합문화공간 구축할 것

특별한 상호 없이 운영되었던 불교전문서점이 ‘향전(香田)’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조계종출판사(대표 남배현)가 직영하는 불교전문서점이 개점 1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름을 공모한 결과, 삼척 천은사 주지 동은 스님의 ‘향전’이 선정됐다. 차선작으로는 달마재, 만다라, 선재, 풍경소리, 나비 등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름 선정은 조계사 주지이자 도반HC 이사장인 지현 스님, 총무원 사업부장 주혜 스님, 조계종출판사 편집 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당선작에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차선작 4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조계종출판사는 12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로 개원 11주년을 맞은 불교전문서점이 ‘향전’이라는 새로운 상호로 재도약한다.”며 “일반적인 서점을 넘어선 ‘불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점 내 다목적 회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회의 공간을 모든 불자에게 개방해 기자간담회, 세미나, 불서읽기 모임 장소 등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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