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제10차 이사회에서 선출
부회장에 북경 영광사 방장 상장 스님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축하 전문 보내

중국불교협회 새 회장 연각 스님(왼쪽)과 부회장 상장 스님.

중국불교협회 새 회장에 연각(演覺)스님이 당선됐다. 중국불교협회는 12월 1일 항주 영파에서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공석이던 회장에 상무부회장으로 그동안 회장직무대행을 맡아오던 연각 스님(64, 북경 광제사 방장)을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북경 영광사 방장 상장 스님과 절강성 설두사 방장 이장 스님 등이 선출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2일 중국불교협회 신임회장 연각 스님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 문덕 스님은 축전을 통해 “금번 중국불교협회 제10차 이사회 회장 연각 스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신임회장 연각 스님은 중국불교협회의 상무부회장으로서 원만한 덕행을 보이시고, 대한불교천태종과의 교류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 이에 천태종의 불자들과 더불어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향후 한·중 불교우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문덕 스님은 또 3일에는 부회장에 당선된 상장 스님과 이장 스님에게도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하고 “한·중 불교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도 상장 스님에게 축전을 보냈다. 월장 스님은 축전을 통해 “중국불교협회 제10차 이사회에서에 북경 영광사 방장 상장 스님께서 부회장에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상장 스님께서는 북경 영광사 방장으로서 2007년 대한불교천태종 서울 관문사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후 많은 분야에서 상호 우호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여러 차례의 차문화 교류와 상호방문을 통해 부처님의 일불제자로 우호를 다져 온 이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전개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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