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작품 및 언론인을 치하하고자 ‘제28회 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BBS 특집 다큐멘터리 ‘서릿달 동안거’가 차지했다.

11월 30일, 대상에 BBS ‘서릿달 동안거’

조계종이 ‘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열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언론을 통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언론계 종사자를 선정해 치하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 인원만 참석하고, 발열체크ㆍ명부작성을 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방송과 언론 등 대중 매체를 통한 불법 홍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매년 커지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방송 및 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는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또 “오늘 수상하는 작품들은 현대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 (대중에게)깊은 교훈을 전하고 있다.”면서 “종단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감내하고 노력해 주시는 많은 분과 함께 소통하고 지원하여, 국민이 자신의 삶 주변에 불교가 있음을 일깨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앞서 문화부장 오심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공모에 접수된 작품들은 불교를 소재로 뛰어난 기획력과 창의력으로 표현한 것들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작품들이 나와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국민을 위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은 BBS불교방송의 ‘서릿달 동안거’가 차지했다. BBS ‘서릿달 동안거’는 상월선원 천막결사 90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다.

이어 방송부문 TV최우수상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4부작)’가, 라디오 최우수상은 BBS불교방송 ‘코로나19 극복발원 BBS 8시간 특별 생방송 아름다운 보시(1~8회)’가, 우수상은 BTN불교TV 라디오 ‘그대에게 이르는 길 운성입니다’가 각각 수상했다.

신문 부문에서는 불교신문 ‘법정스님 열반 10주기 특별기획 – 무소유의 향기를 찾아서’가 최우수상을, 현대불교의 ‘코로나&불교 연속시리즈’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뉴미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유튜브 ‘불로잡생(불로 JOB생)’이, 우수상은 유튜브 ‘마음꽃TV’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독립단편영화 ‘크리스마스의 제사’가 차지했다.

불교언론인상에는 김종현 불교평론 제작위원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계종은 상패와 함께 대상에 1,000만 원, 최우수상ㆍ불교언론인상에 300만 원, 우수상ㆍ특별상에 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삼귀의를 하고 있는 스님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유튜브 ‘불로JOB생’과 ‘마음꽃 TV’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아이고절런 대표 강산, 문화부장 오심 스님, 유튜브 마음꽃TV 담당자들.
신문부문을 수상한 불교신문 여태동 출판부장(왼쪽)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오른쪽).
방송부문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립단편영화 ‘크리스마스의 제사’로 특별상을 수상한 구담 스님을 대신해 연출자 양성보 씨가 대리 수상하고 있다.
불교언론인상을 수상한 김종현 불교평론 제작위원이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인원만 참여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